2012년 11월 3일 토요일

영을 깨우는 기도, 영을 억압하는 기도!






영을 깨우는 기도, 영을 억압하는 기도!

기도에도 살리는 기도가 있고 억압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영을 깨우는 기도는 살리는 기도이며 자유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겪게 되고 나타나게 되는 여러가지 과정을 통하여서 궁극적으로 자유와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며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실재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영을 깨우는 영적인 기도에 들어가게 될 때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보통 때 기도를 할 때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지만 영적으로 하나님과 연결되는 영적인 기도에 들어가게 될 때는 기침이 나오거나 구토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래가 나오거나 눈물이나 몸 안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몸이 몸살이 난 듯 아프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아프거나 가슴에 통증이 오는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깊은 기도로 들어가는 과정인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서 우리 몸 안의 죄성과 불순물들이 정화되고 처리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 과정을 이겨내면 우리는 기도하면 할수록 기쁨과 행복이 충만해지고 주님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경험하며 영으로는 영혼이 깨어나고 삶으로는 우리의 삶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예민하게 깨닫고 느끼며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을 깨우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기도에도 아름다움과 향기가 있으며 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너무나 가깝고 실재적으로 응답하시며 반응하시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영을 억압하는 기도란 눌리는 기도입니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무기력해지고 막히게 되고 싫증이 나거나 억지로 하는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억압이 되고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기도의 과정이나 이러한 영적인 원리들을 알게 되면 기도가 쉬워지고 힘이 있으며 기쁨과 자유와 행복함이 있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소리 질러 기도하고 많이 기도하지만 기도가 힘이 들고 어렵거나 기도를 하면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될 때 그러한 과정들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을 가지고 기도를 제한하여 깊은 기도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과정과 영적인 원리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을 깨우는 기도에는 특별한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기도의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서 여러 가지 다양한 기도를 경험하게 되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 이제는 기도를 할 때 영의 흐름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기도는 기본적으로 소리를 내어서 하는 발성기도로 시작합니다. 분명한 소리를 내는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께 분명한 소리로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는 분명하게 소리내어 기도하는 것을 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분명하게 소리내어 기도하는 훈련만 해도 많은 부분에서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발성기도란 그냥 소리내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소리내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냥 소리내어 건성으로 하는 기도는 아무런 영적인 힘이 없습니다.

말 한마디라도 분명하게 소리내어 그 말들에 마음을 담아 주님께 기도하게 될 때 영적으로 힘을 얻고 하나님의 응답과 임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나아가는 기도가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부르짖는 기도란 막연히 소리를 지르는 기도가 아니라 심령으로부터 나오는 기도를 말합니다.

즉 목에서 악을 쓰는 기도가 아니라 속에서 나오는 기도입니다. 내 심령으로부터 올라오고 나오는 기도가 바로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이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간절하고 애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막연하게 소리만 지르며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절실한 마음이 수반되어 나의 속으로부터 나오는 기도인 것입니다.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목이 아니라 배에다 힘을 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즉 소리가 배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더 구체적인 방법이 있으나 후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르짖는 기도란 단순히 우리말로 하는 발성기도가 아니라 속에서부터 나오는 기도입니다. 때로는 “으아”하는 비명과도 같은 부르짖는 소리도 나오게 되며 때로는 방언으로도 기도할 수 가 있으며 때로는 “주여", "주님", "아버지”하고 부르짖을 수도 있고 우리말로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르짖는 기도란 단순히 소리만 지르는 기도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영적인 흐름에 따라 맡기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낮은 목소리로 기도하면서도 부르짖어 기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내적인 기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내적인 기도란 묵상하는 기도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내적인 기도라고 해서 처음부터 가만히 앉아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충분한 찬양과 기도 후에 자연스럽게 내적인 기도로 이어져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을 깨우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가지게 하는 깊은 기도란 영의 흐름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영은 흐름이 있습니다. 그 흐름은 성령님께서 함께 역사하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우리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과 깊은 교통을 가지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도 흐름이 있고 불도 흐름이 있으며 바람도 흐름이 있습니다. 그 흐름을 따라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도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흐름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부르짖어 기도할 수도 있고 때로는 묵상으로 기도할 수도 있고 때로는 찬양하며 기도할 수도 있고 때로는 방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기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영적인 흐름을 따라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흐름을 분별하여 제한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흘러가는 기도를 할 때 우리의 영이 자유하게 되고 소성하게 되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하나님과의 실재적인 만남이 있는 깊은 기도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깊은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교제하게 될 때 우리의 신앙은 살아나게 되고 새로워 지게 되고, 영적으로도 하나님께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하나님 안에서의 나에 대해, 이웃에 대해 새로운 안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편 119:103)라는 시편의 말씀이 나에게 실재가 됨을 발견하게 되고 또 생활에 있어서도 감정의 표현이 자유로워 지면서 감사와 기쁨의 눈물과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하면 할수록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나를 사랑하시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 조규환 목사님의 깊은 기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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