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대체 왜 북한에서는 아사자가 나오는 것일까?


대체 왜 북한에서는 아사자가 나오는 것일까?



2011년 전세계 GDP 경제 순위

101위: 파라과이 (223억 달러)
102위: 트리니다드 토바고 (221억 달러)
103위: 북한 (212억 달러)

.................
107위: 네팔 (183억 달러)
134위: 몽골 (87억 5500만 달러)

전체 184개 나라들 중에서 북한의 경제 순위는 103위이다.

90년대 중반에 300만명이 넘는 아사자가 속출한데 이어
현재까지도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북한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북한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못사는
저 사진의 순위에 나오는 나라들 가운데, 
북한 외에는 그 어떤 나라에서도 아사자는 나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북한에서 지금도 나오고 있는 아사자들은
김씨 왕조 북한정권이 백성을 먹여살릴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발생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예를 들어 지난 95년부터 97년 3년동안
'고난의 행군'이란 이름으로
북한에서 북한 주민들이 300만명이 넘게 굶어 죽었다.

300만이 굶어죽어 가던 그 3년동안 
북한정권은 김일성 시체 보관소인 '금수산기념궁전'을
약 9억 달러 (1조원 넘음)를 들여서 만들었다.

그 공사비 9억 달러면 3년 동안 북한 주민이
단 한명도 굶어죽지 않을 수 있는 액수였다. 
또 김정일이 스위스 은행에 보유한 개인 돈은
무려 4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일 개인이 그 중 9억 달러만을
자신을 위해 목숨 바쳐 충성하는 북한 주민에게 풀었더라도
그 지옥같은 3년의 시간 동안 굶어 죽었던 북한주민 300만명 중
단 한명도 굶어죽지 않았을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난 1995년에서 1997년 사이 
북한에서 아사자가 발생한다는 소식에
대한민국이 1998년에서 부터 2007년까지
북한 정권에 지원한 액수가
다 합하면 무려 69억5950만 달러(8조6800억 원)이다.

저 지원액을 당시 식량으로 환산한다면
북한 주민이 최소 23년간 한명도 안굶어 죽고 먹을 수 있는 식량비용이었다.

하지만 북한 정권은 우리가 준 23년치 식량값으로
자국의 대량 아사를 막는 것이 아니라
핵개발, 군비증강, 정치범 수용소 확대와 같은
대내외 협박용 전력 증강에 그 비용을 허비했다.

이러한 일은 계속 이어져 2012년 올해에도 역시나
북한 정권은 김일성 생일을 맞아 광명성 3호를 쏘아 올렸다.
발사 1분만에 폭발한 광명성 3호의 발사 비용을 식량으로 환산하면, 
현 싯가로 북한 주민 1900만명의 약 1년치 식량비용이었다.
 
하지만 그 북한주민들의 1년치 식량을
북한정권은 1분짜리 불꽃쑈(?)로 허비하면서도
대한민국을 비롯한 외부 국가들에게는
여전히 계속해서 북한 주민들을 간판 삼아
지원을 해달라고 협박과 요청을 번갈아가며 하고 있다.

이처럼 북한 정권은 충분히 자기 백성들을
먹여 살리고도 남을 돈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러 그 돈을 풀지를 않는다.

유물론 사상에 의해 북한 주민들은 어차피 
북한정권 김일성 집안의 유지를 위해 존재하는
소모품들에 불과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아사를 하든 말든 북한정권은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더 엄밀히 이야기하면
식량을 자기 백성들의 통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식량으로 자기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모습을 통해
되려 외부 국가들의 인간성을 자극해서
삥을 뜯기 위한 선전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양심이 있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믿기 어렵겠지만, 
이게 바로 북한보다 못사는 나라들에는 나오지 않는 아사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에서는 아직도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 박성업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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