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므두셀라' 이름의 의미와 주님의 재림!





'므두셀라' 이름의 의미와 주님의 재림!

오래 전에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영화 제목 '늑대와 춤을'은 주인공 캐빈코스트너에 대하여
인디언들이 부쳐준 이름입니다.

그를 감시하던 인디언들이 그가 자주 늑대와 춤추는 것을 목격하고
그렇게 불렀던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이름에는
짓는 사람의 의도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이름이 있습니다.

그 무서운 이름은 바로 '므두셀라'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므두셀라는
성경퀴즈에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최장수 한 인물이라는 것 뿐인데
그가 최장수 한 이유나 그 이름이 말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  므두셀라의 뜻과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

므두셀라의 이름은
그의 아버지인 에녹인 지어준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에녹은 65세에 아들을 낳은 후부터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창5:21-22) 했다는 사실로 보아
므두셀라를 낳을 무렵 에녹의 삶에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듯 합니다

그 충격적인 경험이 있었기에 아들의 이름을
그가 죽을 때 심판이 온다”로 지은 것이며
그의 삶이 완전히 변화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에녹에 대한 지식은
대부분 하나님과 300년간 동행하다가
승천했다는 창세기 5장의 내용인데
이것만 가지고는 아들의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와
아들을 낳은 후 하나님과 동행한 이유를 알 수가 없지만
다행히 유다서에서 조그만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유다서 1장 14절에 의하면
에녹이 모든 사람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 예언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에녹은 장차 있을 심판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강력한 계시를 받았으며,
그 심판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예언자적인 삶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에녹이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한 이유

에녹이 65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므두셀라로 짓고 난 후부터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창5:21-22) 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큽니다.

첫째로 에녹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항상 심판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혹시 므두셀라가 아파서 눕게 되면
혹 오늘이 심판이 오지 않을까 하고 노심초사 하는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또한 아들의 이름 때문에 수많은 조롱과 놀림도 받았을 것입니다.

둘째로 에녹은 반드시 심판이 올 것을 믿는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섬뜩한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는 몸서리치듯 심판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죄에서 떠나 심판을 경고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아들이 언젠가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심판이 오는 것은 필연적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셋째로 날마다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는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노아의 삶은 므두셀라의 목숨과 직결된 시한부종말의 삶이였습니다.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생활,
즉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삶은
반드시 임하게 될 심판을 생각하며
모든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사는 생활을 300년 동안 지속하여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  왜 므두셀라를 오래 살게 했을까요?: 우연, 섭리

왜 므두셀라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가장 장수했을까요?
우연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또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노아 때의 심판을 천년 가까이 참으면서 실행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녹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심판이 있을 거라고 예언하고,
천년 가까이(므두셀라의 나이969세까지) 참고 참으시며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시려고 기다리고 인내하셨으며
심판하기 얼마 전에는 노아의 방주를 통해
임박한 심판이 가까웠음을 눈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그가 죽으면 올 심판을 알리며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이
므두셀라를 빨리 데려가실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가 장수한 시간만큼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고 참으시고 기다리셨을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고 혹 돌이키기를
기다려 주셨던 하나님은
므두셀라를 빨리 데려가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에녹의 예언은 성취 되었을까요?

노아가 태어났을 때 므두셀라의 나이는 369세(187+182)였으며
대홍수는 노아가 600세 되는 해에 일어났습니다.

즉 므두셀라가 369세 때 태어난 노아가 600세 되던 해는
므두셀라의 나이가 969세가 되는 해인데,
므두셀라의 향년이 969세라는 것은
969세, 즉 홍수가 있던 해에 죽은 것입니다.

므두셀라가 969세,
즉 죽었을 때 홍수 심판이 정확하게 실현되었습니다.
-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고(창5:25)
- 라멕은 182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 하여 (창5:29)
-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600세라(창7:6) 

▶ 종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로 알라(눅21:31)고 말씀하셨으며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 하셨습니다.

오늘의 시대는 성경에서 예언한 마지막 시대의 증거들이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이런 증거들에 대하여 말하면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벧후3:3-4)고 비웃고 있습니다.

마치 롯이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심각하게 말하였지만
농담으로 여겼(창19:14)듯이 도무지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습니다

▶ 결론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에녹은
아들 므두셀라를 바라 보면서 반드시 그날이 올 것을 믿고
매일 매일 자신을 점검하는 삶을 3백년 살다가
하나님 나라로 옮겨 가는 복을 받았습니다.

노아나 므두셀라는 이름 때문에 심한 놀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심지어 당시 사람들은
"므두셀라를 죽여서 심판이 오는지 보자"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역시 믿지 않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믿는다는 사람들조차 주님의 재림을 신중하게 생각치않고 조롱합니다.

하나님은 단 한사람도 멸망받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1천년 동안이나 기다리셨지만
겨우 노아의 가족 8명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2천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라고 한탄하셨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에녹 시대 사람들의
믿음 없음에 대해 비난을 할지도 모릅니다.

주님은 사람의 이름을 통해서도
반드시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을 알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대홍수 심판이 임박한 사실을 볼 수 있도록
직접 방주를 보여주셨음에도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키기(눅17:27)까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제 노아의 방주를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확실한 증거들을 매스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것은 '므두셀라'라는 이름의 의미보다
더 확실한 심판의 증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3:8-9)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벧전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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