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스크랩] 마음이 흘러가는데로 사는 사람


  

주님을 진실로 사랑하십니까?

우리는 종종 필요에 따라
마음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필요가 강할수록
더욱 강렬한 마음의 흐름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흐르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생각 할 때가 있습니다

"내 마음이 이렇게 흐르는 것을 보면
난 그를 사랑하는 것이 맞아'
이렇게 굳게 믿어 의심치 않다가
어느 순간 내 마음의 흐름이 멈추어 서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 내 사랑이 변했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보면
우리는 이 사랑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혹 유익에 따라
마음이 흐르는 것에 익숙한 우리는
간절한 필요의 마음과 사랑을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만약 내 아내가 밥도 챙겨주지 않고
늘 아프기만 하며
부부관계조차 할 수 없다면
나는 그럼에도 내 마음이
아내를 향하여 흘러갈 수 있을까요?

만약 내 남편이 돈도 벌지 않고
불치의 병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없으며
부부관계조차 할 수 없다면
나는 그럼에도 내 마음이
남편을 향하여 흘러갈 수 있을까요?

만약 내 교회 성도가 헌금도 않하고
어떠한 봉사도 할 수 없으며
주일날 점심만 축내고 있다면
목회자로서 나는 그럼에도 그 성도를 향하여 
부자 성도만큼의 마음이 흘러갈 수 있을까요?

가끔씩 필요에 의한 흐르는 마음이
내 안에서 발견되어지면 또한 나를 향하여
필요에 의한 흐르는 마음을 느끼게 되면
참으로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우리는 주님을 정말로 사랑하는가에 대하여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필요에 의하여 내 마음이
주님을 향하여 흐르는 것은 아닙니까?

간절한 필요 때문에
간절하게 주님을 찾으면서
그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마음을 더듬어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가...
나는 주님을 필요로 하는가...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 15장 12절~14절)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께 어떤 유익이나 필요를 드릴 수 없는
마른 막대기요, 죄악덩어리이며
늘 세상을 향하여 간음하는 자인
우리를 향하여 마음을 쏟으셨으며
물과 피를 한방울도 남기지 아니하시고 퍼올리셨습니다.

그렇게 본을 보이시며 요구하십니다.
너희도 그런 사랑을 하여라...
네 몸과 같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여라...
네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사랑을 하여라...

그런데 우리는 자꾸만 필요에 따라 마음이 흐릅니다.
예수님께 조차도 필요에 의해 마음이 흘러갑니다.

우리의 악함은 도대체 어디까지 입니까?

피흘림의 사랑을 완벽하게 덧입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이기적이며,
우리는 여전히 계산적이며,
우리는 여전히 차가운 심장으로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

(요한 일서 4장 7절~21절)

주님 우리의 사랑없음을 용서하소서...
우리는 늘 필요에 따라
마음이 흘러가는 것을 허용했었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사랑이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사랑이
시베리아의 찬 바람을 잔뜩 머금은
우리의 심장을 소성시켜 주시기 원합니다.

말씀의 밀알이 우리의 심장에서
싹이 트고 잎이 펴 열매맺을 수 있도록
우리의 심장을 녹여주시옵소서!
아버지의 한없는 긍휼을 원하나이다... 


출처 : 주님 다시 오십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