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2일 수요일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좋았을것을...


예수님도 유월절 최후 만찬석상에서
제자들과 식사를 하시는 도중에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데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 하였느니라"

예수를 돈에 파는 유다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좋을뻔 했다는 예수님의 청천벽력 같은 말씀은
가룟유다에게는 숨이 막히는 저주스런 말씀이다.

그것은 주님께서 유다가 주님을 팔고 죄책감에 몸부림을 치다가
회개하지 못하고 목메어 죽어 지옥에 떨어질 것을 보셨기 때문이다.

한 평생 돈을 사랑하고 돈을 쫒아가던 가룟유다!
기회 좋은 날이 왔으니 선생님을 통하여 한 몫을 챙기려고
주님을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팔아넘기고 은 30개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어서 금방 도로 풀려나리라고 생각한 유다의 기대가 무너지고
정죄되어 구속되는 것을 보고, 비로소 돈에 미친 자신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 은을 가지고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지었도다"라고 은을 돌려주었지만
그들은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 죄는 네가 감당해라"하고 유다를 쫒아내고 말았다.

억장이 무너진 유다는 은을 성소에 뿌려 던져버리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메어 죽었는데
사도행전에는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왔다고 했으니
얼마나 몸부림을 쳤는지 상상해볼 수 있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은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왜? 회개는 하지 못했나 이다.

잘못을 깨닫고, 그 죄를 해결해 보려고
은을 도로 가져가 주고 괴로워 몸부림을 쳐보았지만,
왜, 그 죄를 하나님 앞에는 내놓지 못하고 회개를 하지 못했던가!

기실 죄라는 것은
크던지 작든지 내 죄는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것인데
유다는 자기의 죄를 자기 선에서 해결해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도저히 안되겠다는 절망적인 순간에 이르자
스스로 물러가서 나무에 자기 목을 메달 밧줄을 걸고 스스로 목메어
스스로 자기 인생을 끝내고 말았으니
이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차라리 나았을뻔 했던 사람이다.
(물론 사단의 배후가 있지만 여기서는 그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님)

가룟 유다는 3년간이나 주님을 따라다녔는데도
베드로처럼 주님 앞에 울고 통곡하며 그 죄를 내 놓지 못했던가!

그러고 보면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면 유다만 그러느냐?
자신의 죄와 고민을 도무지 해결할 길이 없어
자살의 길을 택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30명이 넘는 우리나라!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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