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1일 토요일

사라토 전투


미국이 영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던 1775년에 사라토가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 전투는  독립전쟁의 전환점이 된 역사적인 전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전투를 앞두고 미 독립군은, 영국군이 병력이나 화기 면에서
우세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뉴햄프셔의 다니엘 모건은 <모건 소총부대>라는 오합지졸의 농부들로 구성된
부대를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전투 전날 밤, 모건은 부하들에게 내린 명령은 간단했습니다.
"일당 6펜스를 벌려고 싸우는 놈들에게 총알을 낭비하지 말라.
견장 단 놈들만 맞추어라."

독립군은 실탄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것으로 적 사병들에게까지 총격을 가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명령에 따라 그들은 어깨에 견장을 단 영국군 장교들에게만 집중 사격을 했습니다.
전투 이틀째가 되자 영국군 장교들 중에 태반이 죽었습니다.

영국군은 여전히 병사들은 물론 화기와 보급품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으나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전투가 끝났을 때 영국군에는 장교가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수행하는데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준 전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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