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3일 월요일

성숙한 그리스도인


오직 소수만이
이 성장 경험할 수 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진심으로 깊이 사랑한다.

하지만
이제 그의 내면 생활의 모든 것이
다 해체되어 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이 즐기던 소중한 고독을
포기할 수밖에 없으며
능력도 은혜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

결국 그는 자신에 대해 절망하며
자신의 모습을 미워하며
자신의 본성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지금 그곳에 계시지 않는
하나님을 오히려 갈망하며
기다리기 시작한다.

주님만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경험이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외적인 영적 생활을 추구하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들은 이러한 깊은 고통을
전혀 느낄 수 없다.

그들은
그러한 문제들에 대한
성령의 계시를 무시하며
소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유혹을 받아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검증되었고
시험을 받은 후

주를 위해
시험당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명된 이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주님을 향해
무의식적인 성실함과
깊은 겸손함을 가지고 있다.


그 사실만으로도
가치있는 존재로 인정받지만,


정작 본인들은
내면에 이런 품성이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내적 성숙함과
주님의 의지와
인간 의지의 일치는
사람들이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성령으로 준비시키셔서
부르시는 자들이 아니면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때로 이것이
문제를 일으킨다.


거룩한 연합의 첫 열매를
목마르게 추구하던 그리스도인들이

드디어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되었을 때

이 은혜를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한다.


특히
자신이 경험한 이 놀라운 진리를
어디서든지 알리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낀다.


하지만
이 사람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가 작은 은총을 가지고 있고,

자신에게만
은밀하고 개인적으로 주어진 것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함부로 나누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성도는

그의 등잔에 부어주신
성령의 기름을
너무나 생각 없이
나누어 줘 버린다.

결국 그는 곧 자신의 등잔에
기름이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반면
지혜로운 자들은
신랑의 침실로 인도되어 들어갈 때까지
그들에게 주어진 기름을
조심스럽게 보관한다.

신랑의 방으로 들어가고 난 다음에야
그 기름을 나누어 줄 것이다.


어린양이
그들을 밝게 비추어 주는
빛이 되어 주셨기 때문이다. 


- 영적성장 깊이 체험하기(잔느 귀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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